LG유플러스의 서버 해킹 정황 신고와 관련해 최근(2025년 10월)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이동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가 모두 사이버 침해 피해를 당국에 신고한 이례적인 상황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킹 정황 신고: LG유플러스는 최근(2025년 10월 23일경)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KISA)에 신고하고 기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해킹 의혹 제기: 앞서 2025년 7월경부터 화이트 해커의 제보와 미국 보안 전문지 보도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 등이 해킹당했으며, 서버와 계정 정보 등이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보도된 유출 정보에는 서버 8,938개와 계정 4만 2,526개 등의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초기 입장: LG유플러스는 자체 조사에서 직접적인 서버 침해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그동안 공식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협력사 서버를 통한 간접적인 유출 가능성은 제기되었습니다.
논란 및 비판: 국정감사 등에서 해킹 이슈가 재차 불거지자 뒤늦게 신고한 점, 그리고 해킹 의심 정황 통보 후에 일부 서버를 폐기하거나 OS를 업데이트하여 침해 흔적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에 대해 사전 계획된 작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부 조사: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당국이 KT와 LG유플러스 모두에 대해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이 사건은 2023년 초에 발생했던 LG유플러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는 별개의, 2025년에 불거진 서버 해킹 의혹에 대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