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보다 중요한 건 ‘지속성’, 청년에게 현실적인 선택은?
청년 자산 형성 정책의 대표 상품인 청년도약계좌와, 새롭게 등장할 청년미래적금.
둘 다 ‘청년 목돈 마련’을 목표로 하지만, 구조와 혜택, 그리고 현실적인 유지 가능성은 상당히 다릅니다.
실제 가입자 경험과 정부 계획을 바탕으로 두 상품을 비교해 보면, 어떤 통장이 더 내게 맞는지 명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청년도약계좌 — 높은 금리, 하지만 길고 버거운 5년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출시된 청년 자산형성 지원통장으로, 최대 연 9%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5년 만기라는 긴 유지기간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힙니다.
2025년 7월 기준,
- 가입자 196만 명 중 약 30만 명이 중도 해지
- 중도해지율 15.9%
즉, 많은 청년들이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유지 자체가 어려운 구조였다는 뜻입니다.
💰 조건 요약
| 항목 | 청년도약계좌 |
| 납입 기간 | 5년 |
| 월 납입 한도 | 최대 70만 원 |
| 지원 형태 | 정부기여금 + 이자소득 비과세 |
| 기대 수익률 | 최대 연 9% |
| 중도해지율(’25.7 기준) | 15.9% |
높은 금리를 얻기 위해선 매달 70만 원을 꾸준히 넣어야 하지만,
청년층의 현실적 소득·지출 구조를 고려하면 부담이 큰 금액입니다.
2️⃣ 청년미래적금 — 3년 만기, 부담 줄이고 수익은 그대로
이재명 정부가 2026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청년미래적금은 도약계좌의 구조적 단점을 보완한 상품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단기형(3년)’ + ‘부담 완화(월 50만 원)’이라는 점입니다.
💸 주요 조건(예정)
- 납입 기간: 3년
- 월 납입 한도: 50만 원
- 정부지원금: 납입액의 최대 12% (소득·근속 조건 충족 시)
- 가입 자격: 개인소득 6천만 원 이하,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특히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경우 혜택이 커집니다.
정부기여금과 기업 근속 인센티브를 더하면 실질 수익률이 약 16% 수준에 달할 전망입니다.
📈 예상 결과 예시 (월 50만 원 × 36개월)
→ 본인 납입금 1,800만 원 + 정부지원금 약 200만 원 이상 = 총 2,000만 원 이상 형성
3️⃣ 청년도약계좌 vs 청년미래적금 비교표
| 구분 |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
| 출시 시점 | 2023년 | 2026년 예정 |
| 납입 기간 | 5년 | 3년 |
| 월 납입 한도 | 70만 원 | 50만 원 |
| 정부지원율 | 최대 6% 수준 | 최대 12% 수준 |
| 금리 | 최대 9% | 실질 수익률 약 10~16% |
| 소득 조건 |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 | 동일 |
| 주요 타깃 | 일반 청년층 | 중소기업 청년층 중심 |
| 장점 | 금리 높음 | 단기·부담 적음·지원율 높음 |
| 단점 | 기간 길고 중도해지율 높음 | 출시 예정 (아직 미확정) |
4️⃣ 어떤 통장을 선택해야 할까?
“금리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상품은 아니다.”
실제 자산 형성의 핵심은 얼마나 오래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도약계좌는 금리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현실적으로 5년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반면 청년미래적금은 3년 단기형, 부담이 적고, 지원율이 높아 실질적으로 더 ‘현실적’입니다.
✅ 정리하자면
- 현재 도약계좌 가입자 → 정부가 전환 절차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음 (희망적금→도약계좌 사례 참고)
- 아직 가입하지 않은 청년 → 도약계좌보다는 미래적금 출시를 기다리는 것이 유리
- 중소기업 재직자 → 미래적금 필수! (3년 근속 시 16% 수익률 가능)
5️⃣ 결론 — “꾸준함이 이기는 재테크”
자산 형성은 금리 경쟁이 아니라 지속성 경쟁입니다.
꾸준히 납입할 수 있는 구조가 진짜 내 자산을 늘려줍니다.
따라서 청년미래적금이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선택입니다.
단 3년만 성실히 유지해도 2천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청년이라면 이번엔 꼭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