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11월의 첫 주일, 이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 주시고 함께 모이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고 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쌀쌀해진 이 가을,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가는 11월의 문턱에서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릴 수 있음이 크나큰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오늘 이 예배 위에 충만히 임하셔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말씀이 주님께 아름다운 향기로 올라가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1️⃣ 감사와 회개 — 가을 열매 앞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주님, 올해도 어느덧 열한 번째 달을 맞았습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의 땡볕을 지나 가을 들녘에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농부의 수고와 일터의 땀방울, 가정의 평안과 건강까지 어느 하나 우리의 힘으로 얻은 것이 없고 모두 주님께서 베푸신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쳤던 수많은 은혜들, 당연하게 여겼던 하루하루의 일상들이 모두 주님의 선하신 은총이었음을 이 자리에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한 해의 마지막 두 달을 앞두고 지나온 열 달을 솔직하게 돌아볼 때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해가 시작될 때 품었던 말씀 묵상과 기도의 다짐이 어느새 흐려졌고, 바쁘다는 핑계로 예배의 자리와 기도의 자리를 가볍게 여긴 날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보다 나 자신의 편안함을 먼저 구했던 순간들, 감사보다 불평이 앞섰던 날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이 모든 허물과 나태함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은 두 달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게 하시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을 은혜 가운데 신실하게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 기도 포인트: 가을 열매를 거두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고, 올해 지나온 열 달의 부족함을 회개하며 남은 두 달을 새롭게 결단하는 기도입니다.
2️⃣ 예배와 말씀과 공동체를 위한 간구
살아 계신 하나님, 오늘 11월 첫 주일 예배가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해 가는 우리에게 새 힘과 방향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 하나님께서 주관하여 주시고, 이 자리에 나아온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이 분주하고 지친 이들에게 참된 쉼을 주시고, 짐을 지고 나온 이들에게 위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이른 시간부터 예배를 준비하며 수고한 모든 봉사자들과 찬양팀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섬김이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고, 찬양을 통해 성령께서 우리 모두의 마음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오늘 강단에서 선포될 말씀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여 주시사, 하나님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에게 순종하는 마음과 실천하는 의지를 허락하시고, 오늘 받은 말씀이 11월과 12월을 이끄는 빛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 병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에 건강이 염려되는 어르신들을 주님께서 특별히 돌보아 주시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이달 19일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과 그들을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들에게 주님의 평안을 허락하시고, 오랜 시간 쌓아 온 노력 위에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결과보다 더 소중한 것이 주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 말씀 선포
한 해의 끝을 향해 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 선포되길 구합니다.
🍁 가을 감사
열매를 거두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드립니다.
🏥 아픈 성도
환절기에 건강이 약해진 성도들과 어르신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임하길 구합니다.
✏️ 수험생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가정에 주님의 평안과 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3️⃣ 남은 두 달을 향한 헌신과 세상을 위한 파송의 기도
주님,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해의 마침표를 향해 가는 이 시간, 서두르지 않고 주님과 함께 걷는 두 달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올해 이루지 못한 일들 때문에 낙심하기보다 이미 이루신 주님의 은혜를 먼저 헤아리게 하시고, 남은 날 동안 사랑과 용서와 감사의 열매를 맺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마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때, 가족에게, 이웃에게, 동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직장과 가정과 학교, 삶의 모든 현장에서 이번 한 주간도 주님의 사람으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쌀쌀해지는 계절에 외롭고 추운 이웃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형편의 가정들을 먼저 살피는 따뜻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주시고,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정직과 공의가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시고, 갈라진 마음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는 평화의 땅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전히 자유로운 예배가 금지된 북녘 땅의 형제자매들을 기억하며, 그 땅에도 복음의 자유가 임하는 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 세계를 향해서도 기도합니다. 전쟁과 분쟁으로 고통받는 나라들에 평화가 임하게 하시고, 기근과 재난으로 신음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긍휼이 닿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 때문에 박해를 받는 형제자매들을 주님의 강한 손으로 보호하시고, 선교 현장을 지키는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 위에 건강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11월 첫 주일 이 예배 자리에서 드리는 우리의 모든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와 간구를 우리의 구주시요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감사함으로 드립니다. 아멘.
❓ 자주 묻는 질문 (FAQ)
Q. 2026년 11월 첫째 주일은 언제인가요?
2026년 11월 1일이 첫째 주일입니다. 11월은 1일, 8일, 15일, 22일, 29일로 주일이 다섯 번 있습니다.
Q. 11월 첫째 주 기도문에는 어떤 내용을 담으면 좋을까요?
가을 열매에 대한 감사, 한 해의 남은 두 달을 향한 결단,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가정을 위한 기도를 중심으로 구성하면 자연스럽습니다. 교회에서 추수감사주일을 따로 지킨다면 그 주일 기도문에서 감사를 더 크게 다루고, 첫째 주에는 한 해를 돌아보는 회개와 결단에 무게를 두면 구분됩니다.
Q. 수능 수험생을 위한 기도는 언제까지 넣으면 좋을까요?
2027학년도 수능이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이므로,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기도문에 넣으면 시기에 맞습니다. 셋째 주에는 수능 직후의 감사와 결과를 기다리는 가정을 위한 기도로 바꾸시면 됩니다.
